손을 대면 침대는 화염과 피가 춤을 추는 듯한 무대로 변하게 된다. 관객들은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되고. 모든 사람이 동일한 시각적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 사실적 이미지와 음향효과 통해 위안은 우리의 신비로운 삶에 존재하고 있는 집단적 비밀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우리는 불면증이라는 것을 우리 자신의 바닥 속으로 숨어 들어가 새로운 상상의 나래를 펴는 신호로서 받아 들인다.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감정과 감각을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의 과정에서 위안은 “사물이 환상처럼 서로 다르다”라고 표현한 것과 같이 유사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 자신이 인지한 “존재”는 표면과 그 밑 부분, 빛과 그림자의 경계에 걸쳐 있으며, 힘들게 사는 삶에 있어 아름다움이란 환상과 같은 것으로 현실을 장식해 주는 것이다.
침대 위에 우리의 공허한 신체적 감각을 의미하는 영상을 투사함으로써. 유안 광밍은 생활에서 직접적으로 생기는 힘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불면증의 원인”온 관객들과 교감을 하는데, 이 환상에 관한 작품은 우리를 현실세계에서 이끌고, 방해하며, 또 조종하는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