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고 할미는 한국 신화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창조의 여신이다. 작가는 남북한 상흔이면서 안보 정치의 상징인 땅굴 관광에 참여하면서 전설의 마고 할미가 땅굴을 팬파이프로 만들어 두드리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마고 할미의 오른쪽 발은 서해에, 왼쪽 발은 동해에 잠겨 있다. 마고 할미가 밤낮없이 쳐대는 땅굴 악기로 땅의 정령들을 깨운다면 우리가 무슨 수로 막을 수 있으랴?
마고 할미는 한국 신화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창조의 여신이다. 작가는 남북한 상흔이면서 안보 정치의 상징인 땅굴 관광에 참여하면서 전설의 마고 할미가 땅굴을 팬파이프로 만들어 두드리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마고 할미의 오른쪽 발은 서해에, 왼쪽 발은 동해에 잠겨 있다. 마고 할미가 밤낮없이 쳐대는 땅굴 악기로 땅의 정령들을 깨운다면 우리가 무슨 수로 막을 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