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임

2025
키부 루호라호자와 크리스티안 니암페타 , 〈속삭임〉 스틸, 2025. 단채널 비디오. 29분.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및 에콜 뒤 수아 공동 커미션. 작가 제공

동시대 글로벌한 무빙 이미지계의 주요한 인물인 키부 루호라호자와 크리스티안 니암페타의 공동작 〈속삭임〉은 두 감독이 2024년 다카르비엔날레가 연기된 후 세네갈에 머물던 시기에 제작되었습니다. 세네갈의 시인 비라고 디옵의 「영혼들」에서 “”망자는 사실 죽지 않았다”“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작품은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의 일상 풍경을 담아내며 “존재보다 사물에 더 자주 귀 기울일 것”을 권합니다.

작품은 디옵의 시가 제기하는 질문, 역사의 어느 시점에, 그리고 어느 정도의 정치적, 예술적, 혹은 영적 영향력을 통해 조상은 후손을 벗어나 모든 자들의 조상이 되는지를 고찰합니다. 〈속삭임〉은 한 생애를 넘어 먼 미래까지 이어지는 유대감에 관한 성찰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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