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철의 작품은 우리로부터 떠나가는, 어쩌면 떠나버려서 다시는 꿈꾸지 못할 그런 기억의 풍경들을 다시 조합하여 우리 앞에 내놓고 있다. 그의 희망대로 우리는 각박해진 현대사회에서 잠시나마 어린 시절의 정다운 추억으로 되돌아가는 그리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 제6회 신경철 개인전 도록, 진동선(사진평론가) 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