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2025.08.28 – 2025.08.28
제인 진 카이젠, 〈도깨비〉 스틸, 2024. 덴마크 문화부, 덴마크 예술 리서치 펀딩 프로그램 제작지원. 작가 제공

제인 진 카이젠은 터전을 잃은 개인과 공동체의 경험을 통해 광범위한 정치적 역사를 탐구합니다 그녀의 영상과 퍼포먼스에서 해양 환경은 문화의 융합과 세계의 만남에 관한 은유적 장소이며, 해안선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교차의 지점들은 갈등 이주 영적 실천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도깨비는 제주도의 무속 의식에서 자주 등장하는,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꾸는 자연의 정령들입니다. 이 변화무쌍한 존재인 도깨비 중 일곱이 퍼포먼스 〈동요〉의 한 요소로서 댄서들을 통해 드러납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온 것일까요? 도움을 주려는 걸까요 아니면 장난을 치러 온 것일까요? 어쩌면 서로를, 감각하고 알아가고 관계를 맺는 다른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커미션과 덴마크예술재단 후원으로 제작된 제인 진 카이젠의 신작 퍼포먼스 〈동요〉는 2024년 자신의 영상 작품 〈도깨비〉에서 영감을 받아 확장, 제작되었습니다.

오늘
|
내일
|
스크린은 보호할 가치가 있습니다. 또는 스크린을 보호할 가치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