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아곤 1: 낱말의 여러 세계

2018.09.09 – 2018.09.09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퍼포먼스 「마이리아곤 1: 낱말의 여러 세계」. 작가: 팩토리 콜렉티브. 서울시립미술관. 2018. 09. 09.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퍼포먼스 「마이리아곤 1: 낱말의 여러 세계」. 작가: 팩토리 콜렉티브. 서울시립미술관. 2018. 09. 09.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퍼포먼스 「마이리아곤 1: 낱말의 여러 세계」. 작가: 팩토리 콜렉티브. 서울시립미술관. 2018. 09. 09.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퍼포먼스 「마이리아곤 1: 낱말의 여러 세계」. 작가: 팩토리 콜렉티브. 서울시립미술관. 2018. 09. 09.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본 행사는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참여 작가 팩토리 콜렉티브의 작품 〈발 밑의 미래〉 연계 프로그램이다.

서새롬, 안아라, 여혜진, 이경희로 구성된 팩토리 콜렉티브는 서울 종로구의 ‘팩토리 투(FACTORY 2)’를 (공간적) 거점 삼아, 서로 지지하고 함께 배우는 예술 기획 모델을 실험한다. 요가 마스터, 요리사, 그래픽 디자이너, 문화예술 기획자가 모인 팩토리 콜렉티브는 ‘배움이 일어나는 예술 공동체’를 지향하며 동료, 친구, 협업자의 범위를 끊임없이 확장해나간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전방위 제작자 손정민, 예술가 안데스, 헬싱키 기반의 예술가 뚜오마스 알렉산더 라이띠넨(Tuomas Aleksander Laitinen), HIAP의 큐레이터 옌니 누르멘니에미(Jenni Nurmenniemi)와 협업한다.

팩토리 콜렉티브가 선보이는 〈발 밑의 미래〉 프로젝트는 연구,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로 ‘발효’의 작동체인 균(菌)과 인간을 구성하는 유기 생명체를 관찰하는 연구를 전시로 선보인다. 두 번째로는 관람객과 함께 현장에서 배양한 버섯이나 효모 등의 균을 직접 관찰하고 먹어봄으로써 경계를 붕괴시키는 행위를 실행하는 퍼포먼스 프로그램 「다종의 균과 함께 먹기, 살기」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렉처 퍼포먼스 「마이리아곤 1: 낱말의 여러 세계」를 통해 ‘다양한 종의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살펴보며 인간을 포함한 주변 환경 속 다양한 유·무기체의 다층적인 삶에 대해 질문하고, 복잡하게 얽혀 공존하는 삶의 방식을 탐구한다.

「마이리아곤 1: 낱말의 여러 세계」 렉처 퍼포먼스는 마이리아곤(Myriagon)이 진행한다. 마이리아곤은 핀란드 헬싱키에 기반을 둔 옌니 누르멘니에미와 뚜오마스 알렉산더 라이띠넨이 구성한 유기적인 조직이며, 다공성을 지닌 여러 영역이 공존하는 가운데서 작동한다. 이 프로젝트는 명쾌하게 다듬어진 프레젠테이션이라기보다, 다소 산만하고 미묘한 것들의 집합체를 추구하며 이를 출판, 퍼포먼스, 설치 등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비엔날레에서의 렉처 퍼포먼스는 언어, 에콜로지, 그리고 몸에 대한 질문에 접근하기 위한 의례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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