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드럼 3: 의미론적 주사 전자현미경

2010
타렉 아투이, 〈언-드럼 3: 의미론적 주사 전자현미경〉, 2010. 사운드 퍼포먼스. 샤르쟈예술재단, 샤르자; 다라트 알 푸넌, 암만; 라 메종 루즈, 파리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제6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미디어 시티 서울 2010 《트러스트》. 서울시립미술관, 2010. 사진 제공: 수미토모 후미히코
타렉 아투이, 〈언-드럼 3: 의미론적 주사 전자현미경〉, 2010. 사운드 퍼포먼스. 샤르쟈예술재단, 샤르자; 다라트 알 푸넌, 암만; 라 메종 루즈, 파리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제6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미디어 시티 서울 2010 《트러스트》. 서울시립미술관, 2010

〈언-드럼〉은 음악, 신체 움직임, 퍼포먼스, 그리고 컴퓨터와 전자공학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퍼포먼스 연작이다. 2009년에 시작된 이 연작은 강렬한 신체적 사운드 퍼포먼스이다.

주사 전자현미경(SEM)과 유사한 체계를 통해 의미론을 탐구하고자, 수만 개의 마이크로 샘플을 갖춘 오디오 도서관을 개발했다. SEM은 전자선을 주사해 미세 조직을 3차원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분석 장치이다. 미세 조직을 높은 배율로 명료하게 확대하는 SEM처럼, 〈언-드럼 3〉 툴은 긴 오디오 트랙들을 아주 작은 스케일로도 생생하게 분석한다. 작가 신체에 반응하는 압력 감지 시스템을 통해, 오디오 트랙들을 고속으로 주사해 마이크로 샘플을 즉각 선별하고 편집한다. 이 장치는 함수의 근사값을 계산하는 알고리즘 고속 푸리에 변환(FFT)에 기반하는데, FFT는 푸리에 법칙에 따라 한 사운드의 스펙트럼, 그 구성 빈도와 밀도를 규명하는 사운드 분석 프로토콜이다. 적외선 모듈 시스템이 내 움직임에 반응하면서, 수리 배열 알고리즘에 따라 마이크로 샘플들을 선별한다. 이에 따라, 동시 재생되는 수백 개 마이크로 샘플들이 정교한 리드 구조를 만들어낸다. 샤르쟈 예술 재단(샤르자, 아랍에미리트), 다라트 알 푸넌 (암만, 요르단), 라 메종 루즈 (파리, 프랑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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